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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

MBC ‘신입사원’ 방송인 강미정 아나운서 프로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이정섭 검사 처가댁 “결혼 남편 직업 나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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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입사원’ 방송인 강미정 아나운서 프로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이정섭 검사 처가댁 “결혼 남편 직업 나이 고향” 

 

[단독] ‘신입사원’ 방송인 강미정 프로필 
출생 1984.
소속사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4세 연상과 결혼

MBC ‘신입사원’ 출신의 방송인 강미정(31)이 5월23일 결혼 합니다.

강미정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조의제(35)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조 씨는 경기도 용인컨트리클럽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용인컨트리클럽에서 이사로 재직중 입니다.

강미정은 작년 6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강미정은 예비신랑의 자상한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1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오디션 코너 ‘신입사원’에서 반듯한 외모와 진정성 느껴지는 자세로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키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연예 인사이드-금기뉴스’ 코너를 맡았고, 이후 케이블 연예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국방홍보원 국방FM ‘장동국 강미정의 즐거운 병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예식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 입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_두 아이의 엄마가 현직 검사의 비위를 밝힌 배경, 변호사조차 구하기 어려워 김의겸 의원실에 도움 요청, 더 이상 나쁜 검사 나와선 안돼 (강미정씨) 
처가의 가사도우미
전과 조회, 위장전입,
리조트 접대, 마약 수사 무마
등의 의혹으로 탄핵 대상이 된
이정섭 검사 관련해
제보자 한 분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총수가 요청합니다.

네. 저는 서울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검찰총장께서 국감에
이정섭 검사의
친인척 소송에 놓여 있었다.
그 소송인이 제보자다,
라고 하셨던 그 친인척이고.
이정섭 검사가 한 언론에서
반론 펴면서 처남댁이라고
언급을 했더라고요.
이정섭 차장의
처남댁인 강미정입니다.

자, 이름도 밝히시고 얼굴도 처음 공개하시고 부장검사 상대로 이런 인터뷰를 한다는 게 이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총수가 얘기합니다.

지금은 차장검사지만 그냥 평검사였을 때는 아이들의 고모부이고 저의 아주버님 될까요? 여러 가지 법적 조언들도 구했었고. 저도 그렇게 이정섭 검사님도 그렇고 외부에서 시집 장가 와서 그 집에 엮인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서로 좀 공감대가 컸죠.

그런데 왜 이렇게
인터뷰에 나서시게 된 겁니까?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불공정한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내가 그의 적으로 돌아서는 순간
그 불안감과 불공평함을
세상에 좀 알려야
내가 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절박한.
지금 이혼소송 중이시니까.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이러는 거 아니냐?
라는 세간의 말을
총수가 물어봅니다.

글쎄요.
제가 이 얘기를 언론에 하면
이혼소송에 제가 유리한 점이
뭔지 짚어줬으면 좋겠어요.
비위사건이 수사가 된다면
아마 남편의 회사도
수사의 대상이 될 텐데
그럼 제가 재산분할로
청구할 수 있는
금액들이 커지겠습니까?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걸 감수하고 하는 겁니다.

그걸 감수할 만큼이면
뭔가 굉장한 결심이
있었던 거 같은데.
라고 총수가 말하자

일단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저희 지금 소송 중인 남편이 자격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어요. 그걸 넘어서서 저희 모친에 대한 폭행이 이루어졌고 그것에 대한 사과도 없이 ㅇㅇㅇ씨와, 그러니까 이정섭 검사의 아내와 저희 남편이 집에 찾아와서 또 경찰을 불러봐, 또 녹음하고 녹화해. 만약 와서 사과를 하고 그 부분에 인간적으로 마음의 호소를 했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안 했을까? 라는 생각하거든요. 근데 협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친정어머니에 대해서도. 바뀌지 않는구나. 바뀌지 않는 이유는 뭘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그 뒤에 있는 힘을 믿고 그러는 것 같다, 라는 결론이 났어요.

어머님을 폭행한 적도 있습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네. 제가 12월 13일에
최초로 신고를 하면서.
마약을 했고, 마약으로 인해서
폭행이 이루어졌다는 신고를 했는데,
그걸 말리러 온 저희
친정어머니에 대한 폭행이
연이어 일어나서 이제 갱생불가다.

그 정도로 부당한 일이
있었는데도 사과는 없고.
이걸 무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 이유가 뭘까.
아마도 검사의 힘을
믿은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고.
라고 총수가 정리합니다.

네. 제가 경찰에 신고할 때도 그렇고
마약을 하고 이 사람이 가출을 하면
그의 누나가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
저를 먼저 데리고 가고
그리고 남편을 합리화하는 걸로
모든 어떤 가정불화를 해결하려는.

마약 문제가 있을 때면,
그쪽에서 어떤 자리에 불러내서
그런 자리에서 해결하려고 했다?
총수가 물어봅니다.

불편하죠, 저는. 시댁 식구들이니까.
그 앞에서 남편한테 화도 못 내고.

그런 식으로 해결해왔는데
더 이상은 그렇게 안 되겠다, 라고.
총수가 덧붙입니다.

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약 날짜를
특정하기 위해서 그런 모임들의
자료를 보여드렸던 거예요.
이날 했고, 이날 했고.
경찰에도 보여줬고요.
의원실에도 보여줬고요.

그런데 이제 이정섭 검사면
법조계에서는 굥 하고도
가까운 실세 검사라는 걸
잘 안단 말이죠.
아마도 변호사를 구하시기가
어려웠을 거 같은데.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무척 힘들었어요.
서초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다녔어요.
근데 제 등본에 이정섭 검사하고
그 이정섭 검사의 딸이 올라와 있어요.
머뭇거리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가사소송을 하면 안 되겠냐.
형사랑 마약 고발은
좀 제치고 동문들 배제하고,
그러니까 이정섭 검사님
연수원 동기 분들 빼고.
그러고 보니까 서초동에서
맡아줄 분들이 없더라고요.

결국은 구하긴 구하셨어요?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네. 먼저 멀리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 갔다가
그분 사임하고.
어디다가도 얘기를
못하고 있는 중이었어요.
답답하고.
수사기관은 만나주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고.
그럼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그럼 죽기를 각오하고 덤비자 하고
의원실에 가게 된 거예요.

그럼 의원실에
이 자료가 넘어간 게 언제입니까?
총수가 확인해 봅니다.

제가 6월, 7월, 8월은
저에 대한 검증이
필요했던 시기였어요.

아, 그러니까 일단
6월에 먼저 접촉을 한 거네요?
그런데 그 사이에
이게 사실관계가 맞는지
당연히 의원실에서는
검증하는 시간이 꽤 걸렸고.
이정섭 검사가 뭐 수원지검에
이재명 수사를 맡았다,
이거하고는 상관없이
한참 전이네요?
라고 총수가
중요한 부분을 짚습니다.

그럼요.
저도 뉴스 보고 알았어요,
수원지검 갔다는 거.

자, 직접 겪은 일 중심으로
그 제기된 이정섭 검사 비위의혹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우선 처가의 가사도우미
전과를 조회했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한 번은 그 이정섭 검사 아내가
카카오톡으로 급하니 전화 달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지금 계시는
아주머니가 전과 3범이래요.
그때부터 마음이
두근대기 시작했어요.
2020년에 아이가
어렸기 때문에 둘째가.
어렵게 이모님을 모시게 된 건데,
그분이 전과 3범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소개소에서 소개를 받아서 면접 보고
저희 집에서 일하기로 하신 분인데
어떻게 전과자를 보내주실 수가 있어요?
그게 저의 첫 질문이었어요.
그리고 어떡하죠?
무슨 전과인지도 모르는데?
라고 물었더니
폭력이나 살인은 아니고
그 사기 전과, 절도 이런 거기 때문에
그냥 집에 있는 물건 조심하고
행동을 잘 살펴보라는 거죠.
그래서 남편한테도 얘기했어요.
누나한테 이야기 들었냐.
지금 계시는 아주머니가
전과 3범이라고 한다.
빨리 소개소에다가 항의해라.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네요?
근데 그 내용은 시누이의 남편인
이정섭 검사로부터 받았을 것이라고.
총수가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
그 개인 신상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권한이
다른 분들한테는 없거든요.
그리고 저한테 늘 장난삼아
우리 집안에는
처남댁과 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전과자다.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평상시에도.
라고 총수가 말하자

네. 했고 또 ㅇㅇㅇ 한테
들었는데 전과 3범이래.
미정아 조심해. 라고 했어요.

그 시누이를 통해서
확인한 거예요?
그리고 평상시에도
그런 전과 조회를 해야
알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를 해 왔고.
라고 총수가 정리합니다.

저는 정말 부끄럽지만
검사나 경찰 고위 간부들은
전과자 조회가
자유로운 줄 알았습니다.

너무 쉽게 얘기하길래.
아, 그렇게 할 수 있구나.
제기된 의혹 중에
그건 잘못했다고 인정한 거는
위장전입 하나인데.
라고 총수가 말하니

그건 서류가 분명히 있으니까.

아, 서류가.
이건 어떻습니까?
국감장에서 이제
재벌 부회장으로부터
리조트에서 접대 의혹도
제기됐거든요.
혹시 그 현장에 계셨어요?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저도 거기 있었죠.

코로나 때 집합금지
기간이라 업소에서는
다섯 명 이상 예약을 안 받고.
그걸 넘어서 그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그 업소가 영업을
안 하던 날이라고
나중에 확인이 됐어요.
라고 총수가 얘기합니다.

처음에 저를 부를 때
아들이 아팠어요, 그날.
저는 못 가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가출 중이었고.
그럼 아이가 아프고
두 아이를 혼자 봐야 되는데
시댁 식구들과 같이 가는
여행을 가고자 하는 며느리,
올케가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굳이 이제 고모부도 가시니
꼭 가자고 해서 출발했습니다.
이정섭 검사님 차를 타고.
거기 가족 셋, 저희 가족 셋.
여섯이 한 차를 타고 갔어요.
그리고 고모부가 저희를 내려줬죠,
먼저 체크인 하라고.

근데 어떤 의혹이 제기됐냐면
그 재벌 부회장이
돈을 댄 게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부인했거든요.
누구 이름을 댔습니까?
예약자명을 댔을 거 아니에요,
먼저 들어가셨으면.
이라고 총수가 묻습니다.

그 임원 분 이름 대고 들어갔어요.
이정섭 검사 와이프가
그냥 자연스럽게
그분 이름을 대고 들어간 거예요.

아, 이정섭 검사의 부인이
먼저 들어가 있어 라고 했는데
그러니까 이정섭 검사는
주차하러 갔고 그 부인이
데스크에 가서 자연스럽게
그 재벌 부회장의 이름을 대더라?
그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시고요?
라고 총수가 물어보니

ㅇㅇㅇ아저씨

ㅎㅎ아, 그렇게 불렀습니까?
총수가 웃으며 물어봅니다.

저도
ㅇㅇㅇ 아저씨라고 불렀고.
소개팅도 해드렸었고.

ㅎㅎ그러니까 그분을
아저씨라고 부를 만큼 친하고
그래서 그 리조트에 가서도
그분의 이름을 대니까
방을 안내해줬다.
그러면 그분이
예약한 거 아니에요.
라고 총수가 말합니다.

그분이 예약을 한 거죠.
ㅇㅇㅇ 아저씨 이름 얘기하니까
이제 데스크 직원이 얘기해줬고
저희는 모두 방으로 올라갔죠.

그러면 혹시 예약은
그분이 해줬는데
들어갈 때 결제를 했다든가
라고 총수가 물어보니

아니요.

안 했어요?
총수가 한번 더 물어봅니다.

결제도 없고 짐도 많았고
이름만 대고 키 받아서
올라가기 바빴어요.

끝나고 나서 나올 때
결제할 수도 있잖아요.
라고 총수가 말하자

아, 나올 때도
저희가 같이 나왔어요.
애들이 하도 과자 부스러기며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그거 정리하고 다 같이 나왔어요.
그리고 데스크는 들르지 않고
바로 그 눈밭으로 간 거예요.

아, 데스크는 들르지 않고.
그리고 그날은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스키장 문 닫았다고 했으니까.
그러면 그 눈썰매는
어떻게 이용한 거예요?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저희는 문 열어줘서 들어갔어요.

ㅎㅎ문 닫았는데
특별히 문을 열어줘서
아이들이 눈썰매는 탔다.
총수가 얘기합니다.

네. 리프트도 다 멈춰있었고.
근데 이 망을 쳐주고
그 망 열린 곳으로 들어가서
애들은 썰매 타고 놀았죠.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건
그때도 아셨겠네요?
라고 총수가 물어보자

네. 아무도 쓰지 않는 스키장이니
들어가서 눈 보자고 하고
출발할 때부터 얘기했기 때문에.
안 가겠다고 하는 저에게
아이가 아픈 게 하얀 눈읕 보고
힐링을 하면 나을 거다.
우리끼리만 쓰는 건데 괜찮아.

아, 우리끼리만 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진에 보면
여덟 명이 한 방에 있단 말이죠?
라고 총수가 물어보자

아홉 명입니다.

아, 실제로는?
총수가 새로운 사실에 놀랍니다.

네. 아이들도 있었으니까요.
저희 집 식구 넷,
이정섭 검사 네 식구 셋.
그리고 ㅇㅇㅇ 여중생,
동창생과 딸 둘.

아, 시누이의 동창들도 있었군요.
그리고 그 부회장이라는 분.
우연히 잠깐 들른 것처럼
해명을 했는데.
라고 총수가 얘기하자

그곳이 우연히 들를 수가 없는 게요.
리조트로부터 그 클럽하우스고
1층은 와인셀러랑 같이
스테이크를 파는 곳인데
차로 이동해도
5분, 10분 걸렸던 거리예요.
그 거리가 상당해요.
그리고 추운 날이었잖아요.
아저씨가 기다리시니까 빨리
애들 챙겨가자고 했기 때문에.

아, 우연히 들른 게 아니라.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식당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차로도 한 5분 정도 가야 되고.
아저씨가 기다린다고.
아저씨가 먼저 준비한 자리네요?
총수가 정리하며, 질문합니다.

서두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서도 아이들 챙기느라
늦어서 죄송해요, 라고 얘기했고.

식사 대금은 혹시
그 이정섭 검사 측에서
결제했는지 여부 아십니까?
라고 총수가 물어보자

일단 저희 남편도 안 냈고,
고모부도 그냥 잘 먹었습니다
하고 나왔어요.

적어도 본인이 있는
그 자리에서 누군가 가서
결제하는 걸 본 적은 없다.
라고 총수가 정리합니다.

저희 남편과 고모부는
차를 챙겨야 됐기 때문에.

먼저 나갔고. 숙박도 식사도
결제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총수가 다시 확인합니다.

네. 전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접대를 받은 게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네요?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네. 저는 충분히
그렇다고 의혹을 제기합니다.
과거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 그때뿐만이 아니라
아, 이것은 접대인가보다
하는 상황들이.
총수가 덧붙이자

많았죠.
그 자리에
늘 제가 함께했었고.

아, 그렇게 연속되는
그런 접대 자리 중에
하나가 또 있었구나.
이 정도로
받아들이셨다는 거죠.
라고 총수가 얘기합니다.

자연스러운 모임이었어요,
저에게는.
늘 부르면 갔어야 되는 자리였고.

그러니까 그 아저씨라고 하는
그분이 한 번 등장한 게 아니네요,
그러니까?
라고 총수가 확인합니다.

그렇죠. 그 리조트가
강촌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저기 남해에도 있고.
여러 곳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갔었고요.

그리고 그 아저씨 이름으로
예약돼 있었고.
총수가 덧붙입니다.

네. 아니면
혹은 그의 딸의 이름으로
예약을 해준다든지.
그 방에 들어가면
웰컴프루트라고 그래서
환영합니다 하는
과일바구니와 함께
그 안에서 맞는 쿠폰.
밥도 먹을 수 있고.
뭐 놀이기구도
이용할 수 있고 하는
쿠폰을 두툼하게 함께
과일바구니 속에 담아주셨죠.

그러니까 이게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겪은 일이고,
그때마다 그 아저씨
이름만 대면 됐었고,
그때마다 결제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이제 가장 심각한 사안이고
본인을 이 자리에 있게 만든 사안인데.
남편이 이제 마약을 여러 차례 하고
가정폭력도 있고 더 이상은
내가 안 되겠다 싶어서
경찰에 직접 신고하신 거죠?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네. 올해 2023년 2월 6일에서,
7일 넘어가는 시간이었을 거예요.
경찰을 먼저 112 신고해서 불렀어요.
두 분이 먼저 왔고
제가 남편이 약에 취한 동영상과 함께
자료들을 보여줬더니.

아, 도저히 안 되겠다.
이렇게 해서라도
멈추게 만들어야 되겠다.
라고 총수가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저랑 딸은 밖에서
못 들어가고 있으니까.
지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거 같다는
위험이 감지가 됐어요.
두 달가량 친정에서 지냈어요,
아이들이 위협적으로 느껴서.
그리고 학교 개학하고
이제 나가야 되는 날이 온 거예요.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서
애기 준비물도 사고 학교 가기 전에
목욕탕도 가고 싶다 그래서
목욕탕 갔다가 오는데
문이 다 바뀐 거예요.
두 시간을 기다렸어요, 밖에서.

안에 있는데?
총수가 물어봅니다.

있는데. 차도 있었고.
남편 차 사이드미러가
물론 다 부서져 있었지만.

아, 그러니까 보자마자 아 지금,
아, 취해 있는 상황일 수 있다.
지금 내가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총수가 상황 설명을 합니다.

네. 참을 수가 없죠.
딸도 있는데.

그래서 신고를 했어요.
그러면 당연히 왔겠죠?
그다음에 벌어진 일이 뭡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아, 두 명 갖고는 안 되겠다.
해서 두 분을 더 불렀어요,
경찰 분들이.
같이 올라갔습니다.
경찰 분이 문 두들겼어요, 10분 동안.
그러더니 이제 남편이 나왔죠.
이제 약에서 깨는 중이었던 거 같아요.

평상시 봤던 기준으로 보자면.
그러면 현행이잖아요.
이라고 총수가 덧붙입니다.

그렇죠.
저는 두려웠던 게 뭐냐면
아, 이대로 정말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인데 끌려가는구나.
내가 신고를 했어.
이걸 이제 어떻게 감당하지?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었어요.
시댁에서도 난리가 날 거고.
그렇게 숨기고 좀 단도리하라 했는데
결국 니가 신고를 하는구나.
제삼자의 신고만
걱정을 했던 분들이거든요.
근데 같이 들어가서
이제 소변검사 받겠냐고
물어봤는데 남편이 받겠다고
얘기를 해서 출동한 경찰 분들이
수서경찰서 강력계에
검사 도구를 가지고 오라고.
근데 갑자기 안방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안 나와요, 남편이.

일단 받겠다고 했는데.
총수가 덧붙입니다.

네. 그래서 경찰관이 문을 두들겨서
또 남편을 나오라고 합니다.
그게 한 두세 차례 정도 있었고요.
그러더니 전화를 바꿔줘요, 경찰한테.

아, 그 두세 차례 왔다 갔다 하다가.
경찰한테 전화 좀 받아보세요 하고.
라고 총수가 설명합니다.

아버지가 통화를 하기 원한다고.

아, 이상한 상황이네요.
자, 그래서.
총수가 이어갑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아요.
너는 누구며 어느 서에서 왔는데
감히 여기를 와서.

하도 소리를 질러서
전화 너머로 소리가.
총수가 덧붙입니다.

네. 그래서 경찰 분이
저는 신고 받고 왔고
공무수행 중이다.
그렇게 전화 받으시는
그쪽은 누구시냐.
그리고 강력계 형사들이
도착해서 저는 집에
딸이 있어서 마약이나
폭력 워딩 쓰기가
좀 부끄럽기도 해서.
현관 밖으로 나가서
이제 그 강력계 형사들에게
진술을 해요.
자료도 보여줬고.

찍어놓은 것도 있고.
그리고 쭉 설명을 했어요.
총수가 덧붙입니다.

정말 심각하게 잘 들어주셨어요.
심각하게 듣다가
그러면 어떻게 지금
들어가서 검사를 할까,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전화가 와요.
저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강력계 형사 두 명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러니까 지금
아버님이란 분이
전화 바꿔봐, 해가지고.
소리를 막 지르고
니네 어디야, 누구야,
그 경찰은 그러시면
댁은 누구십니까.
이런 대화가
오간 다음에 밖에서.
강력계 형사하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뭐 동영상이라든가
이런 걸 보여주고
이런 얘기를 한참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상담하고 있던 경찰에게.
총수가 상황을 설명합니다.

들어오라고.

그다음에,
들어오라고?
그냥 들어오라고?
총수가 놀라서 물어봅니다.

통화한 분이
전화를 끊으면서
우리 들어오래,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멈추고 들어오라고?
굉장히 이상한 일이네요.
그 서에서 뭐라고 하면서
들어오라고 한지는 모르겠으나.
전화를 끊고 그분이
우리 들어오라는데,
하고 그냥 갔어요?
총수가 어이가
없다는 듯 물어봅니다.

갔어요.

검사를 한 것도 아니고.
총수가 덧붙입니다.

아니에요.
저에게는 뭐라 얘기했냐면
본인이 검사를 거부한다.
그럼 저희는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철수해야 됩니다, 하고 갔어요.

어유, 편하네ㅎㅎㅎㅎ
가버렸어요? 그냥?
그리고 그다음 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저는 아이가 집에 있으니까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거기 딱 이정섭 검사 와이프가
앉아있는 거죠. 저희 집 식탁에.

밤 12시가 넘었는데.
라고 총수가 말하자

12시가 넘었죠.
얘기를 다 하고 있으니까.

남편의 누나가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합니까?
일반인인데.
라고 총수가 말합니다.

여러 크고 작은 민원들을
이정섭 검사님이
해결해 주신 걸 알고 있어요.
그거는 또 ㅇㅇㅇ 한테 전해들은
거기 때문에 그런데 이거는
민원을 들어줬으면
안 됐던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어요.
경찰이 갑자기 철수해버렸어요.
좀 전까지만 하더라도 심각하게
검사를 어떻게 할까
이런 얘기를 하다가
들어오래, 하고 가버렸어요.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남편의 누나가
그 자리에 딱 있어요,
밤 12시가 넘었는데.
일반적인 경우 가족이 문제가 생겨서
경찰이 들이닥친 일이 생겼을 때
누나가 오지는 않죠.
근데 이제 누나가 왔어요.
그런데 누나는
하필이면 남편이 검사예요.
그리고 그전에 여러 가지 민원이나
사건을 해결하는 걸 봐왔기 때문에
아, 이것은 이정섭 검사가
힘을 쓴 거구나,
라고 생각하셨겠네.
라고 총수가 정리합니다.

고모부의 개입이구나.
큰일 났구나.

라고. 확인할 수는 없는데.
라고 총수가 말하자

없어요. 네.
그냥 정황만 있는 거지.
찍힌 동영상이나
뭐 통화 내역이 없잖아요.
근데 제가 묻고 싶은 거는
그 날짜 그 시각에
수발신 내역을 보여주세요.

나는 아무데도
전화한 적이 없다.
이정섭 검사 본인이.
총수가 덧붙입니다.

보여주세요.
본인이 항고이유서에
그 시각 마침 가족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영장이 없이는
임의동행 혹은 임의제출
간이 시약검사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조언을 받았다는
내용을 적어요,
본인 변호사가.

아, 가족으로부터
먼저 전화 와서.
가족이 어떻게 그 상황을
알고 전화를 합니까.
그 두세 번 왔다 갔다 하는
사이에 그런
통화가 있었나 보죠?
라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약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누군가 조언을 해 준 거죠.
그런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가족에서 이정섭 검사밖에
없는 거 아닌가.
라고 총수가 추측합니다.

없어요.
법조인은
그분 한 분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짐작하시는 거고.
아, 그날도 이정섭 검사가
조언을 해 줬고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도
이정섭 검사의 영향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네요?
그게 아니라면 그날 밤에
통화내역을 좀 알려달라.
총수가 정리합니다.

날짜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수발신 내역을
볼 수 있는 기간이
1년이더라고요.
빨리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수사 의지만 가지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죠.
그날의 정황은 알겠고
의심하시는 이유도 알겠는데
그 이후 남편을 신고한 사안은
어떻게 전개가 됐습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이 집의 명의가 남편의 명의니
저랑 딸이 이 집에서 분리돼
나가야 된다고
경찰한테 주장을 했어요.

누가 그런 주장을 했다고요?
총수가 물어봅니다.

이정섭 검사 아내가요.

한마디로 말해서
니가 나가라는 거네요.
총수가 얘기합니다.

내보낸 거죠.
근데 저만 내보낸 게 아니라
딸도 같이 나가게 했어요.
울고 학교가고 싶다고 하는 애를
짐 싸서 나가게 했어요.
울면서 나가는 딸의 모습을
누나 옆에 붙어서 지켜보고 있는
남편을 보고 이제 좌절했죠.

수사는 어떻게 전개됐습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딸 아이 잠깐 쪽잠을 재우고
학교 등교를 시키고
저는 수서 경찰서로
바로 가게 됐어요,
2월 7일에.
이거 신고하러 왔다.
폭행으로는 고소,
마약으로는 고발을 했거든요.
그 당시에 수사관 분들은
잘 진행을 해 주셨어요.
진정서, 진술, 증거자료들
다 보여드리고
너무 중요한 증거기 때문에
절대 잃어버리지 말라고
꼭 잘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까지 하면서.

그러니까 집에 왔던 분들은
그냥 가버렸기 때문에.
직접 수서 경찰서로 가서 이번에는.
다시 신고하고 접수했어요.
라고 총수가 설명합니다.

그날 원래 증거자료를
다 내고 오려고 했거든요, 계획은.
근데 여기다 놔두면
없어질 것 같았어요.

그 바로 직전에 겪은 일도 있고
갑자기 경찰이 돌아가 버린다든가.
그래서 이 사람들한테
증거를 다 줘도 될까?
총수가 덧붙입니다.

네. 그래서 집이 가까우니
만약에 국과수나 이런 쪽에서
증거물을 회수하러 오면
제가 10분 안에 달려올 테니까
이 증거물 제가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래서 그 수사관도 사진 찍고
잃어버리지 말라고 하고
저는 그거를 들고 집으로 온 거죠.
그리고 증거물 내러 오라고
이제 연락이 올 즈음이었어요.
그래서 아, 이제 부르시려나,
이틀 후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하고서 전화를 받았는데
그 마약 사건 수사관이
자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발령이 나서 이 사건을
더 이상 못 맡게 되어
전화를 했다는 거예요.
그럼 누가 맡아주시나요?
물어봤더니
좋은 분이 맡아주실 거래요.
그리고 연락을 기다리는데
그렇게 바뀐
수사관이 6명이에요.

아, 그런 식으로 계속?
첫 번째는 발령이 났고.
총수가 얘기합니다.

두 번째 분은
아유, 그러세요.
그 증거물 내십시오, 하고
변호사랑 날짜 잡아서
증거물 받기로 한 분이에요.
근데 증거물 내놓으니까
아유, 가져가시라고.
이거는 못 받는데요.

왜요?
총수가 물어봅니다.

모발을 가지고 왔음에도
오염됐을 거고
또 마약이 들어있는 카트리지도
본인 동의가 없으면 절도다, 이거.
그리고 전화기도 이거는
17년이고 18년이고 19년에
썼던 전화기기 때문에
너무 동떨어져 있대요.
제가 진술할 때 2015년부터
진술을 했기 때문에
그거를 증명하기 위해서
전화기들을 가지고 온 거다, 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안 된대요.
하나도 안 받았어요.

처음에 갔을 때는
너무 중요한 자료니까
이거 꼭 가지고 계시고
근데 놓고 가라고 하는 걸
그때는 내가 불안해서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이라고 총수가 얘기합니다.

안 된대요.
그래서 첫 번째 수사관은
이거 증거 된다 했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그 사람이
잘못 판단한 거래요.

잘못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첫 번째는 딴 데 가버렸고
두 번째는 증거를 안 받고.
총수가 설명합니다.

안 받고 자꾸
동일한 비슷한 사건으로
아내가 남편을
마약 신고를 했는데
그 신고한 사실을 남편이 알고
칼을 휘둘러서
위협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도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신고했다는 사실을
그가 모르게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출석을
시키지는 않겠습니다.

남편을?
총수가 되묻습니다.

네. 빨리 불러주세요,
라고 했거든요.

근데 남편을 부르면
남편이 신고한 사실을 알아서
해코지할 수 있으니까
남편을 부르지 않겠다?
그게 두 번째예요. 세 번째는요?
총수가 물어봅니다.

세 번째가 유령 수사관.

세 번째는 이제
또 바뀌었다고 해서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그분하고 만나보려고
연락을 했더니
그런 수사관은 없습니다.
총수가 설명합니다.

그것도 저 혼자 간 게 아니라
변호사를 동반해서 갔어요.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서
문자가 왔지 않느냐.
이 사람 누구냐.
총수가 설명합니다.

약속도 잡았고.
시간도 잡았고.
만나기로 한 날이에요, 그날이.

그런데 갔더니
그런 수사관이 없대요?
그 수사관하고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총수가 어처구니가 없어합니다.

네. 우리 모르는 사람이다.

네 번째는?
총수가 물어봅니다.

네 번째는
계속 또 이름만 보내왔어요.
이름은 보내왔는데
저랑 연락은 안 되고.
전화를 안 받으니까요.
다섯 번째는 마약 수사팀이
수서 경찰서에 처음으로
꾸려진 날이거든요.
마수팀 팀장이 내가 해도 되면
그냥 내가 할게요, 라고.

자, 다섯 번째는
그러면 마수대 팀장이었어요?
그래서 마수대 팀장하고는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마수대 팀장에게 가서
진술을 하죠, 2차 진술을.
그런데 저쪽 변호사가
자기 수사기관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 증거물을 받아주면.

남편 쪽에서 지금
제출하려고 하는 증거를 받으면
경찰서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총수가 상황 설명을 합니다.

머리카락이나 이런 거는
본인의 동의 없이
신체 일부기 때문에
이것도 받으면 안 되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카트리지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만 검사해 줘라,
그랬더니 그것도 확인이 안 된대요.
저한테 절대 칫솔 같은 거,
면도기 같은 거 사설업체 가져가서
이거 막 유전자 대조하고
이러면 진짜 안 됩니다, 라고.

칫솔, 머리카락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거 가지고
확인하려는 시도하지 말고.
그리고 증거물을 받을 수가 없다.
처음에는 제가 할게요, 했는데
실제 이거를 진행하려고 하니
그분도 똑같이 증거를 받을 수 없다.
여섯 번째는요.
총수가 정리 및 질문을 이어갑니다.

이제 더 이상 돌려막기
할 수사관이 없어요.
제가 인원을 알아요.
그래서 디지털경제팀인가
어떤 분 하나가 차출이 돼서
그분이 제 사건을 맡았어요.
저랑 같이 서울청에 포렌식을
하러 간 수사관이
여섯 번째 수사관이에요.

그래서 좀 진행이 됐어요?
총수가 물어보자

아니요.
팀장이 하지 말라고 그랬다.

팀장님이 이거 진도내지 말라고
그랬다고 본인이 말을 해요?
총수가 물어봅니다.

네. 팀장님이 증거로
받지 말라고 한 거 아닌가요?
그거를 왜 또 저한테 내려고 하시냐.
강미정의 휴대전화와 SD카드를
포렌식 해달라고.

자, 하도 안 하니까
이거는 내 폰이지 않냐.
이 폰에 들어있는 영상이라도
받아달라 해서 이제 그거는 냈어요.
내 폰에 있는 영상 확인해 보라니까,
하고 그거는 여섯 번째 받았어요.
그리고 나서?
총수가 이어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신뢰는
바닥을 치고 있으니까
포렌식 하는 거의 추출
다 내가 참관하겠다
그랬더니 피해자 분이
참관하는 경우는 없대요.
그래도 나는 가겠다
그래서 갔어요.
전화기를 꺼내고 SD카드를
이제 서울청 수사관이
뽑으려고 하는데
SD카드가 없는 거예요.
SD카드를 본인들이
다 확인하고 휴대전화, SD카드
포렌식 해달라고
그 마수팀 팀장이 써서
봉투에 넣어가지고
증거물로 보낸 건데.

그 안에 영상이 있으니까.
그거를 열었더니
그 휴대폰 안에
SD카드가 없어요?
총수가 황당해서 물어봅니다.

네. 여섯 번째 수사관한테
SD카드 어디 갔습니까? 라고
수사관이 물어봤더니
대답을 안 해요.

그러니까 SD카드를
가지고 분석을 해야 되는데,
없어서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을 안 해요?
어, 이게 어디 갔지?
이런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총수가 물어봅니다.

없어요. 네,
계속 카카오톡 하고 있고.

증거물을 포렌식 하러 갔는데
그 증거물이 없으면
그 형사가 놀라야 되잖아.
총수가 당연한 말을 합니다.

놀라야죠.
그 질문을 하는데도
대답도 없고 당황한 건
저랑 서울청에 있던
포렌식 담당 수사관
둘이 당황했어요.

당황했겠지.
이거 어디 갔지? 라고.
그런데 그 양반은 어디 갔어요?
하는데 대답하지 않고
카톡만 계속 하더라?
아, 진짜ㅎㅎㅎㅎㅎ
그래서 그 휴대폰을
가지고 가요, 그냥?
총수가 물어봅니다.

그 포렌식 센터에서
이거를 내부에 있는 거 다 뜯고
거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면 그래도,
한 번 거쳐 갔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복원이 된다면서 해보겠다고
본청으로 포렌식을 넘겨요,
SD카드가 없는 채로.

SD카드는 없는데
이 휴대폰에 남아 있는 게
뭐가 있는지.
그래서 본청으로 넘어갔어요.
그랬더니 어떤 피드백이 옵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여섯 번째 수사관에게
포렌식이 완료됐습니다.
와서 참관해서
추출할 때 같이 계시죠,
그거 신청하셨으니까.
하고 제가 수서경찰서로 갔어요.

그래서 무슨 내용이 나왔어요,
거기서?
총수가 물어보자

사진 몇 개.
대화 내용들도 몇 개 없고.
그리고 성의가 없었어요, 일단.
스크롤을 막 내리면서 없네요.

그러니까 큰 도움이 안 되는.
그래서 그거를 들고
어떻게 하셨어요?
돌려받았을 거 아니에요, 그때.
총수가 물어봅니다.

그렇죠.
제 거니까 돌려달라 해서 받아서
개인적으로 포렌식을 맡겼어요.

아, 믿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포렌식을 따로 맡겼더니?
총수가 물어봅니다.

데이터양이 확 늘어요ㅎㅎ

ㅎㅎ그러니까
대한민국 서울청에서
한 포렌식보다
개인적으로 맡겼더니
살려냈습니다 하는
데이터가 훨씬 많아졌어요?
그러면 그 안에 뭐가 있었습니까?
총수가 추가로 물어봅니다.

가족들 간의 대화,
또 마약을 언제 했다고
특정할 수 있는
그 날짜의 사진들.
예를 들면 그 리조트 사진
같은 것들이 나온 거죠.

그렇게 살려내신 거구나.
그러니까 서울청에서
포렌식 했다고 했던
그 상태에서는 별 게 없었고,
기관에 대한 신뢰를 잃어서
내가 따로 해보겠다고 했더니
훨씬 더 많은 자료가 나왔고.
그리고 그쯤에
아, 경찰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셔서 국회로 가봐야 되겠다,
이렇게 된 거구나.
총수가 쭉 정리합니다.

그래서 지인들한테
나의 억울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저의 지인들과
또 그 변호사
분들한테도 물어봤고.

경찰에서 이거를
해결해 줄 것 같지 않고,
그리고 변호사들도
이거를 해결해 줄 수 없어서
안 되겠다, 제보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문제제기가 됐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군요.
총수가 얘기합니다.

네, 맞습니다.
엄청 힘들었어요.
협박 아닌 협박들도 있었고.

어떤 종류의
협박이 있었습니까?
총수가 물어봅니다.

집으로 찾아온다든지.
그래서 집에는 CCTV를
다 달아놨어요, 현관에도.

집으로 누가 찾아왔어요?
총수가 물어봅니다.

집으로 이정섭 검사 아내,
원하는 게 뭐야, 라고.
원하는 건 사과와 판결문이다.
저 사진(스키장 리조트)은
저한테는 사실 크게
공격거리가 될 만한
사진이 아니에요.
100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작은 하나가
노출이 되었을 뿐이다.

스키장 리조트에서 찍힌 사진,
그 정도는 지금 직접 겪었던
여러 가지 접대랑 비교하자면
아무것도 아닌 정도.
총수가 설명합니다.

네. 지금까지,
그 사건이 있을 때까지
썼던 전화기를
다 포렌식을 했어요.

그 일이 있은 다음에.
그러니까 이 싸움을
꼭 이기고 싶으신 거예요?
총수가 물어봅니다.

벌을 받게 하고 싶어요, 저는.
이게 제가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이기면 상이 있어야 되는데
저는 상이 없어요.
상처만 남아 있을 뿐이에요.
아이들도 그래요.
친척을 잃게 되는 거죠.
이 일이 해결된다고 해서
아이들과 제가 얻을 게
뭐가 있을까 싶어요.
그런데 저와 같은 일은
다시는 반복이 되면 안 되겠죠.
어떻게 보면 참 운이 좋아서
저의 억울함이 세상에 드러나
밝혀진 거지만 그게 아닌 경우들도
부지기수로 많을 거란 말이에요.

저는 뭔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이거를 언론에 낸 게
아닌 사람이잖아요.
나쁜 일을 저지르는 검사들,
더 이상 피해자 생기면 안 되잖아요.
이거를 일반인들이 겪었을 때
받는 그 고통이 정말 크다는 거를
제가 알았어요.
그래서 국회의원의 입을 빌어
말을 했지만 이거를 고쳐주셔야,
입법기관인데.
바꿔주실 힘이 있잖아요.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총수가 덧붙입니다.​

네. 해 주셔야죠.
저한테 다 자살행위라 그랬어요.
억울함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 보면 두려워요.
이분들은 모든 거를
다 할 수 있는 분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이것도 할 수 있는
집단이야, 너 하나쯤은.
이라는 위협으로 느꼈어요,
저는 그런 뉴스들이 볼 때마다.

이야, 저런 사건도
저렇게 끌고 가는데
나 정도는 정말
간단하게 해치우겠구나.
그래서 무서웠는데
이렇게 무서운 채로 숨어서
끝낼 일이 아닌 것 같다?
총수가 물어봅니다.

저희 애들도 있으니까요.
제가 독립투사는 아니에요.
그런데 저의 애들도 작게는
이 집안 집단에서 살아야 되고,
넓게는 세상에 나와서 살아야 되는데
그게 국가에서 할 역할이잖아요.
아이들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또 억울하다고 얘기하면 들어주고
한 쪽의 편만 들지 않는.
나의 아이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해야 되겠다.

더 이상은 얼굴이나 이름 숨기고
할 게 아니라 이렇게 직접 나오셔서
얘기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마이크를 드리겠습니다.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어떠한 코멘트를 하기보다는
직접 영상을 보시고,
직접 들으시고,
직접 읽어보시면 많은 생각을
하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큰 일이 있었는데
이러한 소식을 전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는게 진짜
나라가 망할 조짐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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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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